냉이 밭
2013.03.28 07:25
냉이 밭
봄볕 꼬투리에서
터져나온 은하 한 필
힘이 센 소루쟁이
엉겅퀴 앞질렀네
마지막 옷 한 벌 쯤은
너끈하게 마르겠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4199 |
40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4198 |
39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4193 |
38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4190 |
37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4186 |
36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4183 |
35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4183 |
34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4166 |
33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4157 |
32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4145 |
현대시조가 아닌
3장 6구에 맞추어
율격을 살려야하는
가람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밥이 안되는 길을
배우는 재미를 밥으로 먹으며 가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