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2011.09.15 18:24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097 |
149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095 |
148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086 |
147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082 |
146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081 |
145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077 |
144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2061 |
143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2051 |
142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051 |
141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046 |
"홀로 깊어 드는 마음" 의 풍광이 잔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