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밤
나도 그도 설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098 |
149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100 |
148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102 |
147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102 |
146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2104 |
14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2113 |
144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115 |
143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130 |
142 |
대붕날다
[4] ![]() | 샤론 | 2012.05.21 | 2131 |
141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133 |
일상생활에서의 감상과 생각을 시화시키는
지혜님의 기상천외한 시심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순간순간 수수께끼처럼 느낌표로 와 닿는 시
마음에 ? 하나 더 간직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형통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