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900
  • Today : 705
  • Yesterday : 932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238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억새 [1] 지혜 2013.10.18 2288
229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294
228 손자 [1] 지혜 2011.10.13 2295
227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2302
226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2303
225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303
224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304
223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305
222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2306
221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