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89
  • Today : 994
  • Yesterday : 1199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3957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866
230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4864
229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847
228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4846
227 그색 [2] 에덴 2010.10.25 4841
226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832
225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4824
224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물님 2011.03.04 4819
223 밤새 어깨 밑에서 [4] 물님 2011.03.18 4816
222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