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3 | 종려주일에~ [1] | 도도 | 2019.04.14 | 2760 |
882 | 할렐루야 선교사님과 함께~ | 도도 | 2020.07.09 | 2760 |
881 | 할렐루야~ [3] | 하늘꽃 | 2008.08.14 | 2762 |
880 | 다연 요가원 개원[10.31] | 구인회 | 2009.10.31 | 2763 |
879 | 화평님 가족들의 불재 나들이 | 도도 | 2017.10.29 | 2763 |
878 | "땅 파는 사람" 한 장로님 장례식 | 도도 | 2019.06.10 | 2763 |
877 | 실싱사 작은학교 아이들 | 도도 | 2009.03.13 | 2764 |
876 | 즉흥판소리 시낭송 | 도도 | 2019.07.01 | 27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