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029
  • Today : 1049
  • Yesterday : 944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3552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3624
220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625
219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3636
218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640
21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643
216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3644
215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652
214 추수 [1] 지혜 2011.09.22 3656
213 벼 - 물 [1] 물님 2011.12.24 3657
212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