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758
  • Today : 778
  • Yesterday : 944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3809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3592
70 추수 [1] 지혜 2011.09.22 3591
69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3582
68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3582
67 벼 - 물 [1] 물님 2011.12.24 3581
66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581
65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577
64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3575
63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575
62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