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894 |
130 |
느보산에서 - 물
[6] ![]() | 도도 | 2012.02.05 | 3894 |
129 | 맴맴 | 지혜 | 2011.10.22 | 3905 |
128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906 |
127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916 |
126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917 |
125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934 |
124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939 |
123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939 |
122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944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