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027
  • Today : 968
  • Yesterday : 1079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3782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3495
140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3870
139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3713
138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4021
137 추수 [1] 지혜 2011.09.22 3704
136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3823
135 두통 [2] 지혜 2011.09.20 3619
134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3717
133 몸살 [1] 지혜 2011.09.17 3845
132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