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6468
  • Today : 539
  • Yesterday : 991


2013.10.01 08:06

지혜 조회 수:2775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3483
59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3484
58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3487
57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3492
56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3493
55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3506
54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507
53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3507
52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515
51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