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51
  • Today : 586
  • Yesterday : 1043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2378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333
239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2336
238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337
237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338
236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2338
235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339
234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2339
233 [3] 도도 2012.02.21 2339
232 환절기 [1] 지혜 2011.08.21 2344
231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