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2011.10.22 07:38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0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2314 |
249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315 |
248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323 |
247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325 |
246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2328 |
245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2329 |
244 | 물 [3] | 지혜 | 2011.08.19 | 2329 |
243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2331 |
242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331 |
24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