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1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4356 |
| 220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4357 |
| 219 | 처음입니다, 내게는. [2] | 하늘 | 2011.06.16 | 4361 |
| 21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4362 |
| 217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4368 |
| 216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4371 |
| 215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4373 |
| 214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4374 |
| 213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4376 |
| 212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4378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