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2921 |
79 | 춤2. [1] | 요새 | 2010.03.24 | 2922 |
78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2925 |
77 | 한춤 | 요새 | 2010.07.08 | 2932 |
76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2935 |
75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2937 |
74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2938 |
73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2941 |
72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2950 |
71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2950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