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3140 |
59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140 |
58 | 오늘밤은 그러하다 [2] | 마음 | 2011.01.11 | 3144 |
57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3144 |
56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3151 |
55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3153 |
54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3154 |
53 |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 도도 | 2010.01.05 | 3159 |
52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3165 |
51 | 쑥 바라보기 [2] [2] | 도도 | 2013.03.29 | 3176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