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74 | 안녕하세요. 저는 휴... | 휴식 | 2011.02.18 | 3191 |
973 |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 도도 | 2011.02.23 | 3187 |
972 | 드니의 귀 - 신정일 | 물님 | 2020.07.18 | 3179 |
971 | 제일 싫어하는 사람. [1] | 물님 | 2016.09.13 | 3179 |
970 | Guest | 구인회 | 2008.11.24 | 3178 |
969 | Guest | 물 | 2008.07.23 | 3176 |
968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 물님 | 2016.09.14 | 3173 |
967 | Guest | 태안 | 2008.03.18 | 3167 |
966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3165 |
965 | 물님, 5월 1일부터 ... | 매직아워 | 2009.04.30 | 3164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