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11
  • Today : 988
  • Yesterday : 1104


Guest

2008.05.22 09:01

조태경 조회 수:2975

처음 방문합니다. 지난번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조태경입니다.
고산에서 산촌유학생들과 어린이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난 두차례의 예배의 과정에서  졸시 한편이 쓰여졌답니다.
시라기 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드러나고 훤히 밝혀지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이제는 고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써오고 있는 연재시입니다. 12번째를 아래와 같이 써보았어요.

[고백시편12] - 부활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매일같이
부활의 때를
맞이하노라

그래서 오늘도
죽는다.
2천년 전 부활만이
부활이 아니다.
땅을 딛고 산다는 건
꽃망울 터지는
봄 날이 된다는 것

눈 뜨고 보면
매 순간이
부활하여 일어서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지고 있다

(2008.04.18.01:00....고산센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4 Guest 영광 2007.01.12 3059
943 Guest 매직아워 2008.10.26 3053
942 성탄절이 그립습니다.... [1] 마시멜로 2009.01.07 3052
941 Guest 하늘꽃 2008.10.01 3052
940 Guest 여왕 2008.08.18 3049
939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도도 2012.04.01 3048
938 도도님 안녕하세요.저... 장자 2011.01.26 3048
937 Guest 구인회 2008.09.11 3048
936 어리석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 [1] 요새 2010.02.11 3047
935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 [9] 능력 2013.04.27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