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213
  • Today : 1068
  • Yesterday : 1521


거울

2012.07.24 22:58

물님 조회 수:1405

거울

이 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듯는딱한귀가두개가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 - 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든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하게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
또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394
242 인생을 말하라면 물님 2011.12.05 1395
24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395
240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400
239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402
238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404
» 거울 물님 2012.07.24 1405
236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407
235 雨期 [1] 물님 2011.07.29 1409
234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1414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