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32
  • Today : 499
  • Yesterday : 83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319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3117
112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3116
111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3115
110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3112
109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3112
108 음악 [1] 요새 2010.03.19 3107
107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3105
106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3105
105 찬양 [6] 하늘꽃 2008.09.25 3102
104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하늘꽃 2008.06.30 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