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571
  • Today : 800
  • Yesterday : 1043


배고프다고 -

2015.11.04 04:52

물님 조회 수:2690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Guest 춤꾼 2008.03.24 2523
723 수난일!! [2] 영 0 2011.04.22 2523
722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523
721 Guest 김정근 2007.08.23 2524
720 人間 : '사람과 사람 사이' 에 존재하는 생명체 [1] 요새 2010.10.18 2524
719 민족이라는 허상 [1] 삼산 2011.02.24 2524
718 Guest 운영자 2008.03.18 2525
717 Guest 하늘꽃 2008.05.15 2525
716 도쿄 타워에서 [1] file 비밀 2009.02.23 2525
715 사랑하는 물님, 도님... 춤꾼 2010.08.07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