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636 |
129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3639 |
128 | 맴맴 | 지혜 | 2011.10.22 | 3645 |
127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649 |
126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655 |
125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657 |
124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660 |
123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3663 |
122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666 |
121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