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731
  • Today : 695
  • Yesterday : 952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3678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3835
179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3832
178 모자 지혜 2013.05.06 3818
177 눈꽃 [1] 요새 2010.03.10 3805
176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3804
175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3797
174 [1] 지혜 2013.10.01 3789
173 수레 지혜 2012.08.23 3787
172 단풍 지혜 2011.11.06 3786
171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