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
2010.03.29 07:39
땅 속밑에서 숨쉬던 뿌리
디디고 굳게 일어선 나무에
빛깔과 향기로 이계절에
다시 태어난 화려한 꽃
얼음장이 깨지고
내 가슴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를 모아서 차디찬 땅속을
뚫고 보라빛 색깔로 피어난 꽃
눈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
이 계절에 바람을 타고
나온 분홍빛깔의 희망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3993 |
199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3990 |
198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3989 |
197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3979 |
196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3956 |
195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3953 |
194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3948 |
193 | 춤1. | 요새 | 2010.03.21 | 3943 |
192 | 그리움 [1] | 요새 | 2010.04.01 | 3934 |
191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3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