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0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4176 |
229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4150 |
228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4144 |
227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4130 |
226 | 북소리 [3] | 하늘꽃 | 2010.01.09 | 4123 |
225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4120 |
224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4118 |
223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4115 |
222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4096 |
221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4096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