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170
  • Today : 895
  • Yesterday : 1501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243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1920
249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1925
248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1927
247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1927
246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1928
245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1930
244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934
243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1935
24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936
241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