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3542 |
79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4373 |
78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613 |
77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4169 |
76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4476 |
75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4338 |
74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4214 |
73 | 밤새 어깨 밑에서 [4] | 물님 | 2011.03.18 | 4293 |
72 |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 물님 | 2011.03.04 | 4289 |
71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4190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