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108
  • Today : 706
  • Yesterday : 874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517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388
99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387
98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3386
97 가을 [1] 마음 2013.09.11 3384
96 수박 [1] 지혜 2011.08.10 3383
95 그 꿈 [1] 물님 2013.03.05 3382
94 구름은 요새 2010.04.06 3380
93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3377
92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3377
91 아침 [1] 마음 2012.08.18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