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서정
2012.06.29 05:3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3235 |
69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3341 |
6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348 |
»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3521 |
66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3407 |
65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3626 |
64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3340 |
6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340 |
62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3466 |
61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394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연꽃의 지혜가 지혜님으로부터 곱게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