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1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4676 |
130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5145 |
129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4900 |
»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5144 |
127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5365 |
126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5926 |
125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4121 |
124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4890 |
123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6108 |
122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4624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