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63
  • Today : 827
  • Yesterday : 952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3715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3462
69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3461
68 벽으로 [4] 지혜 2012.06.23 3460
67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3460
66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3457
65 추수 [1] 지혜 2011.09.22 3454
64 돋보기 [2] 지혜 2012.07.19 3452
63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448
62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3447
61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