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서정
2012.06.29 05:3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743 |
169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3727 |
168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3727 |
167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3720 |
166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3706 |
165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701 |
164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3698 |
163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694 |
162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3692 |
161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678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연꽃의 지혜가 지혜님으로부터 곱게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