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4349 |
| 110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349 |
| 109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4331 |
| 108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4329 |
| 107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4329 |
| 106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324 |
| 105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4323 |
| 104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4321 |
| 103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4320 |
| 102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319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