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길
2011.12.29 16:57
눈꽃, 길
낮추이 내려가던 물
시간의 연기를 이고
하늘로 노닐더니
꼭지를 풀었다
묵언으로
이르는 소리
새벽, 허리를 세우더니
여여한 들숨 날숨이다
몸살 앓던 구름
고추바람에 스러지고
몸 고운 설화는
탁랑濁浪의 길로
다시 돌아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4326 |
| 110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323 |
| 109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4312 |
| 108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4310 |
| 107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4309 |
| 106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4308 |
| 105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4307 |
| 104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4307 |
| 10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4299 |
| 102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4296 |
눈꽃을 인과연기로 풀어주는 시인의 관조에 마음 모아립니다
새해 고운 꿈 이루시고 행복하소서 ^^*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