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4287 |
120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4284 |
119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4282 |
118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4282 |
117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4278 |
116 | 언제쯤 - 2012 부활절 | 지혜 | 2012.04.12 | 4275 |
115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4274 |
114 | 물 [3] | 지혜 | 2011.08.19 | 4274 |
113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4266 |
112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260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