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 | 故 은명기 목사님 13주기 추념식[11.6] [2] | 구인회 | 2009.11.07 | 1958 |
74 | 풍경(1.18) [1] [16] | 구인회 | 2009.01.20 | 1957 |
73 | 출판기념회4 | 도도 | 2011.09.13 | 1956 |
72 | 2008.10.2~4 1차수련 [1] | 관계 | 2008.10.04 | 1956 |
71 | 약초삼겹살파티 [3] | 도도 | 2014.07.07 | 1953 |
70 | 불재 성탄 연합예배[12.25] | 구인회 | 2009.12.26 | 1953 |
69 | 아프리카 마사이가나안예배당 | 도도 | 2009.01.22 | 1953 |
68 | 임진각에서~제주도 강정까지(한국작가협회) [2] | 자하 | 2012.01.09 | 1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