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78
  • Today : 545
  • Yesterday : 831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3349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괴물 [1] 지혜 2011.10.09 3236
249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3239
248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3240
247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3243
246 [3] 도도 2012.02.21 3245
245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3249
244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3249
243 봄밤 [3] 물님 2012.05.03 3254
242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3256
241 [2] 도도 2012.03.09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