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풀꽃 앞에서 [1] | 지혜 | 2013.04.02 | 3812 |
179 | 모자 | 지혜 | 2013.05.06 | 3795 |
178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781 |
177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779 |
176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3779 |
175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3753 |
174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3751 |
173 | 단풍 | 지혜 | 2011.11.06 | 3740 |
172 | 수레 | 지혜 | 2012.08.23 | 3737 |
171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737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