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19
  • Today : 486
  • Yesterday : 831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3015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462
159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463
158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464
157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3467
156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475
155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476
154 몸살 [1] 지혜 2011.09.17 3477
153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478
152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486
151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