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772
  • Today : 688
  • Yesterday : 851


닫혀진 아침

2011.10.11 09:49

지혜 조회 수:3513

닫혀진 아침

 

 

 

어둠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나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겠다

 

거대한 양 극의 뿌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안개로 닫힌 아침여도

눈 먼 나를

태양이 데리러 오리라는 것

그 것만 알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484
179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484
178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3485
177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3485
176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486
175 차례상 [2] 지혜 2012.10.03 3486
174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488
173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3490
172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493
171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