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 이기기
2011.10.19 17:59
싸우지 않고 이기기
터를 잡고 앉아서
집요하게 생장점을
공격하는 숙주에게
처방 약을 먹인다
약에 이골이 난 숙주는
내성만 키울 뿐
요지부동이다
바이러스와 맞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무균질의 피로
되돌려야 한다
지금,
현존의 골방에서
맑은 피를
수혈해야 한다
철갑의 숙주는
전의를 상실하고
제풀로 시들 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3472 |
189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3475 |
188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3476 |
187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3479 |
186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482 |
185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484 |
184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498 |
183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500 |
182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3501 |
181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3502 |
모든 세포들의 자연의 이치 대로 회복하기를>>>!
싸우지 않으려고 하니 싸울 맛이 안 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