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22
  • Today : 589
  • Yesterday : 831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3587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327
59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3326
58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3326
57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313
56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3310
55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310
54 사과 [1] 지혜 2011.10.08 3299
53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3298
52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3297
51 [1] 지혜 2013.03.24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