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12
  • Today : 579
  • Yesterday : 831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3218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추수 [1] 지혜 2011.09.22 3337
219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346
218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3349
217 [3] 지혜 2011.08.19 3350
216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3350
215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351
214 기다림 에덴 2010.04.22 3356
213 [1] 물님 2011.08.24 3357
212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3358
211 벼 - 물 [1] 물님 2011.12.24 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