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3572 |
| 129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577 |
| 128 | 맴맴 | 지혜 | 2011.10.22 | 3580 |
| 127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584 |
| 126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594 |
| 125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604 |
| 124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604 |
| 123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3609 |
| 122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615 |
| 121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617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