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56
  • Today : 760
  • Yesterday : 943


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도도 조회 수:2181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꾸미기_20160306_091458.jpg


꾸미기_20160306_12370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 도봉산과 하나된 하모니댄스 [2] file 결정 (빛) 2009.05.22 1888
1250 장수 축제 한우랑 사과랑 file 도도 2012.10.03 1888
1249 방콕교회(타일랜드인) [1] file 하늘꽃 2009.04.25 1889
1248 file 구인회 2009.06.15 1889
1247 백두산 [2] file 구인회 2009.08.05 1889
1246 얼마나 큰 기쁨인지 [2] file 구인회 2010.02.21 1889
1245 콩만한 봄이...... [1] file 도도 2012.02.28 1890
1244 진달래-11.9.25 [1] file 요한 2011.09.27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