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184
  • Today : 921
  • Yesterday : 924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331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관계 [2] 지혜 2011.08.31 2345
79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2342
78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340
77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2339
7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2338
75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338
74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337
73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2332
»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2331
71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