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674
  • Today : 946
  • Yesterday : 1033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4865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5260
250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하늘 2010.09.10 5219
249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5185
248 냉이 밭 [3] [10] 지혜 2013.03.28 5175
247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5175
246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5148
245 사월은 [1] 지혜 2013.04.12 5110
244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5097
243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5062
242 요새 2010.11.15 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