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290
  • Today : 519
  • Yesterday : 1043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4091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3857
30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3846
29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3845
28 처서 [1] 지혜 2011.08.25 3843
27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3842
26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3838
25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3835
24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3828
23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3827
22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