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619
  • Today : 891
  • Yesterday : 1033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4074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 멸치 [2] 지혜 2011.09.03 3781
20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3779
19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3779
18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3778
17 꽃 [3] 도도 2012.02.21 3778
16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3776
15 억새 [1] 지혜 2013.10.18 3773
14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3768
13 봅볕 아래에서 [1] 지혜 2012.04.27 3763
12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376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