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467
  • Today : 988
  • Yesterday : 1189


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지혜 조회 수:1979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1965
119 가을 [1] 마음 2013.09.11 1962
118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1953
117 기도 [1] 지혜 2012.01.12 1950
116 걸음마 [1] 도도 2012.11.30 1948
115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1948
114 그 꿈 [1] 물님 2013.03.05 1947
113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1947
112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1946
111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1946